피아노 전공 후 현직 교사로 일하다가

신혼집에 놓을 피아노가 급히 필요하게 되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비예약분으로 쇼룸에 가져다 놓는 피아노는 금방 팔려서인지

적은 예산으로 마음에 드는 피아노 고르기가 쉽지 않더라고요...ㅎㅎ

저는 특별히 가와이 피아노를 갖고 싶었거든요,,

때마침 쉽게 보지 못했던 월넛 색상의 가와이 업라이트가 눈에 들어왔고..

베이비 그랜드 뺨치는 길이의 업라이트인 이 피아노를 알게되어

쇼룸에 직접 방문하여 확인 후 계약하엿습니다...

중고피아노 구입을 알아보면서 ..

걱정이 많이 되더라고요..

피아노는 1,2년 쓸 목적이 아니니까요..

혹시나 쓰다가 하자가 있으면 어쩌나..

혹시 속아서 사는건 아닌가..

피아노를 배송 받는 순간까지도

걱정이 되었던 건 사실이지만..

피아노를 받고 나니..

너무 잘 샀다 .. 라는 만족감이 듭니다.

부드러운 음색, 풍부한 울림,,,

세월의 흐름이 무색하리만큼 깨끗한 피아노 부속품..

(다만 무슨 냄샌지 피아노를 놓은 후 방에 냄새가...ㅜ.ㅜ)

배송 이후에 조율을 해주시기로 약속하셨으니

아마 더 멋진 소리로 연습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월넛 색 의자도 가져다 주시기로 하셨고요.

몇년 사용하다가

그랜드 피아노로 바꿀때

또 이용하고 싶은 페어리 뮤직입니다..

옳음을 고수하고 이익을 얻는 삶...

페어리 뮤직의 건승을 기원합니다!